짧은 기록,
긴 글로 쓰기엔 짧지만, 흘려보내기엔 아쉬운 생각과 감정, 배움의 흔적들
25년도 다 지나갔다. 올 한 해 어땠나 한번 쭉 훑어보자.
2025.12.31
지난 1년간의 업무 성과와 기술적 성장을 객관적으로 회고하고자 한다.
1. AI: 최고의 비서이자, 나를 게으르게 만든 주범
올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AI였다. 솔직히 인정하자면, AI 덕분에 업무는 너무 편해졌다. 예전 같으면 며칠 끙끙댔을 문제들도 순식간에 해결되곤 했다. 하지만 편안함 뒤에는 '게으름'이라는게 문제 였다. 어느 순간부터 코드를 작성할 때 내 생각이 들어가는 비중이 줄어들었다. "어차피 AI가 짜주니까", "AI가 맞겠지"라는 안일한 믿음으로 검증 없이 코드를 붙여 넣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일 처리는 빨라졌지만, '과연 내 진짜 실력도 그만큼 성장했는가?'라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Yes"라고 답하기 어렵다. AI는 도구일 뿐인데, 내가 도구에 의존하다 못해 잠식당한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2. 지독한 프로젝트, 그럼에도 남은 것들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쉴 새 없이 여러 프로젝트를 달렸다. AI 의존도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이 헛된 것은 아니었다. 치열한 현장 경험 속에서 다양한 이슈를 마주했고, 전반적인 프로젝트 사이클을 경험한 것 자체가 큰 자산이 되었다. 비록 AI의 힘을 빌렸을지언정,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완주해낸 경험들은 분명 내 안에 쌓여있다. 이 경험들이 2026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3. 2026년 목표: 1억 벌기!
다가오는 2026년에는 AI를 단순히 '코딩 로봇'이 아니라, 내 비즈니스를 실현할 강력한 무기로 사용해보려 한다. 1인 사업자 도전: 2026년에는 내 이름으로 된 사업자를 내고 홀로서기를 시도할 것이다. 상반기 런칭: 다양한 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상반기 안에는 나만의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이 목표다.
4. 기본기와 건강, 그리고 꾸준함
사업 도전과 별개로, 개발자로서의 본질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AI에게 뺏겼던 '생각하는 힘'을 되찾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스킬 레벨업: AI가 짜준 코드를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뜯어보고 이해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진짜 실력을 기르겠다. 기술 블로그 (주 1회):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글로 정리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겠다. 일주일에 하나씩, 꾸준함의 힘을 믿어본다. 건강 관리: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해내려면 체력이 중요하다 4월부터 런닝 주 3회 도전!!